서울에선 저희집에선 항상 세스코를 사용하는데 (바퀴벌레를 너무 싫어해서)
제가 한 1년간 미국에 있는데요..
오래된 아파트 붙박이장이라 그런지 넣어둔 겨울 옷에 좀벌레가 먹었어요..
옷장에 나프탈렌을 넣어뒀는데도 모직옷과 니트류에 구멍이 ㅠㅠ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여러 가지 추억이 많은 옷들에 구멍이..
인터넷 찾아보니 좀벌레가 정말 징그럽게 생겼던데..
눈앞에서 굳이 보고싶지는 않고..
쫓아내는 방법 말고 옷장안에서 죽이는 방법 없을까요?
미국에서 사기에 가장 효과적인 좀벌레 약이 없을까요?
무슨 무슨 종류의 약이라고 하던가...뭐 그런거요..
나프탈렌이 효과가 없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서울에선 냄새나서 쓰지도 않는 나프탈렌이기에, 강력할 줄 알았는데..
여기 drug store에서 파는 좀벌레 약을 더 사다두긴 할건데..
뭐가 좋은 약인지도 모르겠고...
좀벌레가 잘 없어지지도 않는다고하던데..
참숯을 넣어둔다, 담배가루를 넣어둔다 뭐.. 이런거보다
좀더 확실히 죽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서 쫓아내는거보다 죽이고싶거든요..
부디 알려주세요....
옷들이 더이상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그보다 벌레가 더 무서워요 ㅠㅠ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좀벌레 성충은 습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성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