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시공된 지 10년~15년쯤 된
한 동짜리의 10층자리 아파트입니다.
10층에 살다가 4층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10층에는 바퀴가 없었는데
4층으로 이사오니까 밤 12시~2시쯤에 부엌가서 불을 켜보면
바퀴가 나오더라구요 -_-
지금까지 살면서 바퀴를 처음 봤습니다.
너무 놀라서 연막탄을 쳤는데
한 1주일 있으니까 바퀴가 또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작은 (몇mm밖에 안되는) 꼬마바퀴(?) 는 이젠 나오지도 않고
다 최고 2cm 정도 되는 녀석들만 가득합니다.
연막탄을 또 터뜨릴 계획인데...
이녀석들 연막탄 내성이라도 있는지... 정말 어떻게 안되나요?
어머니께서 세스코는 비싸다고 안부르십니다;
PS_10층 살 때는 한 4~5cm 되는 벌레가 딱 두 번 나왔는데요
파라라락 거리면서 50cm정도 수직상승도 하던데.. 느린걸 보니 바퀴 아닌것도 같고
생긴것도 바퀴하고 하늘소하고 섞어놓은거같이 생겼고.. 그건 뭐였을까요?
연막은 사람도 잡습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도망갈뿐 효과는 좋지 않습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늘소같다.. 이녀석은 미국바퀴가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