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벌써 두번째 출현이예요.
첫번째 출현은 딱 한달전이었어요.
침대에 올라가 티비를 보구 있는데 갑자기 방바닥에 시커먼게 지나가는거예요.너무 놀래서 보기도 싫었지만 그래도 그대로 둘 순 없는거잖아요.
여자혼자 사는데 그게 얼마나 큰공포인줄 아시죠.ㅜㅜ(지금도 생각만하면..소름이..끼쳐여...ㅜㅜ)
휴지로 덮쳐 두꺼운 책으로 눌러버렸어여..그리곤 손도 못대구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달달달~~떨면서 휴지를 말아 변기에 버렸거든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컴배트 같은걸 약국에서 사다가 구석구석 붙여 놨거든요.구석구석..혹시나 몰라서 개미용 컴배트까지 해서 붙였어요.
근데 문제는 어제였어요.!!!!!!!!!!!!
어제저녁 침대에 앉아 혼자 티비를 보구 있는데 또한마리가 후다닥 하고 지나가는거예요...ㅜㅜ그것도 엄청나게 큰!!!!!!!!!!!!시커먼 벌레요..
바퀴가 맞는건지 뭔지..
제가 휴지를 찾는동안 어디론가 숨고 없어진 거예요...ㅜㅜ
진짜 무서워서 잠도 못자겠는거예요...침대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어요..
눈물날 정도로 무섭더군요...여자혼자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근데 후다닥 그바퀴가 또 지나가는거예요!!
그래서 에프킬라를뿌려댔어요!!
바닥이 허예질때까지요!!근데 몸을 뒤집으면서 발광만 하지 죽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정도 기절만 시켜놓고 휴지로 덮고 두꺼운 책을 눌러 압사시키구 휴지에 싸서 변기에 버렸어요..
잘한 방법인지..모르겠어요..
제가 진짜 궁금한건 2번째 출현이면...
집 구석구석에 살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너무 무서워요..ㅜㅜ으앙~~
머 우연으로 2번 침입을 했을 가능성이 있죠.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