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지: ① 돈벌레가 죽으면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퍼뜨리나요?
② 벌레 잡을 때 느껴지는 약간의 공포와 희열을
즐기는 저는 변태인가요?
③ 돈벌레가 무는데...무엇을 위하여 무는 것일까요?
(생식? 방어? 식사? 호기심? 애정표현?)
저는 오래된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이사온지 두 달 되었는데...
제 방에 자꾸 그리마(돈벌레)가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에프XX라는 살충제로 죽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홈X파라는 살충제로 나올때마다 죽이고 있습니다.
죽을 때 꿈틀대면서 오그라드는 모습이 좀.... 재밌습니다.
어제는 이 녀석의 다리 갯수를 세어보다가 이 녀석이 도망가길래
좀 급한 김에 신문지로 쳐서 죽였는데 다리 28개 중에서
13개가 떨어져나갔습니다. 그런데 남아있는 다리는 12개인거 보니
제가 다리 3개를 못찾았나봅니다. 다리가 이렇게 분해될 줄은 몰랐습니다.
거의 무언가 폭파되듯이 다리가 사방으로 날아가던데;;;;;
아참;;; 어디선가 그리마는 다리가 15쌍이라고 들었는데
제가 세어본것도 그렇고 제가 찾은 사진도 그렇고 14쌍이네요...
다리 두 쌍은 어디에 감추고 있는건지.... +ㅡ.-
언젠가 한번은...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깼는데 돈벌레가 제 다리 위에 있더군요..-_-;;
돈벌레... 이거 물더군요...ㅠ.ㅠ
모기보다는 조금 땡땡한 기분입니다.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이거 저를 왜 무는걸까요.....;;;;
모기는 생식을 위해서 피를 빤다지만...
보아하니 피를 빨고 그런거같지도 않더만;;;;
왜 물었을까요... 므흣므흣;;;
여러가지로 궁금한게 많아용~~^^*
PS: 모기는 PET병 등으로 산채로 잡아서 열대어에게 주면 잘먹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1. 돈벌레를 터트려 죽인다면 병균이 튀게 되겠죠. 하수구에서 주로 서식하므로 인체에 유해할수 있습니다.
2. 모두다 그런걸 느끼죠. 근데 즐겁다면 조금 특이한 경우에 들 수 있습니다.
3. 자신의 방어로 물게 됩니다.
가정집에서 발생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히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 (알카리성)=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