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그래서인지 아파트로 이사온 10여년전부터는
바퀴벌레를 구경해본 일이 없었답니다. 바퀴벌레에 관한 에피소드들은
인터넷에서 그냥 재미거리로 읽었었구요
(실제로는 얼마나 끔찍할까 상상해보며)
근데 어제 아버지께서 바퀴벌레 같은걸 거실에서 잡았다고 하시더니
(저는 애써 다른 벌레일꺼라고 위안을 삼았죠)
오늘은 어머니께서 바퀴벌레가 확실하다며 너무빨라서 잡지를 못하셨대요
제눈으로 직접보지는 못했어도 겨우(?) 두마리의 바퀴벌레를 봤다는 소식을
들었을뿐인데..저는 벌써부터 걱정이되요.
저는 벌레를 혐오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비정상적으로 너무 두려워하거든요
개미는 간간히 구경하긴했었는데 그것도 아파트 정기소독으로 약을 치면
좀있음 사라지는 그정도였어요.
근데 요근래에는 소독을 하지않아도 개미를 찾아볼수 없어 안심하고 있었는
데 오히려 바퀴가 생긴 징조였다면 너무나도 끔찍하네요
(바퀴가 보이면 개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거든요_
게다가 바퀴벌레가 일단 눈에 띄었다는것은 숨어있는 게 엄청 많다 던데요
아무튼 저에게 집에 바퀴가 생겼다는것은 엄청난 형벌이예요.
잠잘때도 맘편히 잘 수가 없을 꺼 같구요 지금도 계속 두리번대고..;;
집에 혼자있으면 너무 무서울꺼 같아서요 ㅠㅠ
정말 맘같아선 당장이라도 세스코를 부르고 싶지만, 집안 형편상 굉장히
부담이 되서그러는데, 예방조치법이라던가 그런게 있음 꼭꼭 알려주세요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