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시골은 아니지만 집앞이 공원이라
나무가 좀 있는편이구요. 낮은 산 옆입니다.
예전 집에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빨래를 하면 베란다에 말리
거든요. 그런데 이사온 후로 빨래를 걷어서 개려고하면
옷에 뭐가 막 붙어있는거예요.
처음엔 무슨 고치같은게 붙어있었어요. 크기는 엄청 작은데 잘 보면
실같은걸로 감싸져 있고 잘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제가 곤충, 벌레
는 정말 병적으로 싫어하기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런데 어제 또 빨래를 걷어서 개려고 하는데 옷에 깨같은게 붙어
있는거예요. 정말 딱 깨처럼 생겨서 깨인줄 알았어요. 여러개가
붙어있던데 혹시 몰라서 휴지로 띠어냈더니 톡 하고 터지는것 같더
라구요. 수건같은거엔 잘 없고 옷에 많이 붙어있던데 이거 도대체
뭔가요? 없애려면 뭘 해야 하는지...
옷장에 있는게 아니구요. 빨래를 해서 베란다에 말리고 걷어오면
그게 붙어있거든요? 베란다 문을 열어두는것도 아니구요.
열어놔도 방충망 다 되있는데...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파리 번데기가 아닐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올려주시면 좋습니다. ^^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