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1달 반전쯤 갑자기 날아다니는 미국식 바퀴와 그냥 집바퀴같은것이 서너마리 보였습니다. 주방이며 대청소를 하고 외부에서 들어올만한 구멍을 막고 음식쓰레기는 완전히 생기게 하지 않는등, 나름 조취를 취하고 튜브식 약을 뿌려 그 뒤로 보름정도간은 바퀴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약 일주일 전 정도부터 작은 개미만한 벌레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크기는 약간 통통한 개미만하고, 느릿느릿 걸어(?)다니는것부터 날아다니는것까지 지금까지 약 서른마리는 족히 본듯합니다. 보이는 족족 죽이긴했는데 혹시 이거 죽은 성충들이 남겨놓고 간 알에서 깨난 새끼바퀴벌레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없애야하죠? 저것들이 다 커서 저희집을 장악한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쭈삣쭈삣 섭니다. 미치겠어요 정말 ㅠ0ㅠ 바퀴벌레 알은 어떻게 생겼고, 새끼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세스코맨님 도와주세요ㅠ_ㅠ
아뇨. 바퀴의 유충은 아닌것 같습니다.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떡해서 혼자 드시지 말구 세스코에도 좀 보내주시고요.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