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3가 숙명여대 앞으로 이사온지는 약 5달정도 된듯합니다.(월세로)
이사오자마자 손가락 4개정도 되는 바퀴를 보고 ~
바로 기절하는 한단계 아래 상태까지 간적이 있었죠...
물론.. 손으로 때려 잡으려고 했다면 바퀴랑 한지붕 아래 살겠지만..
뿌리는 바퀴약 사러.. 신발도 안신고 약국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후에 5달 동안 .. 징그러운 바퀴를 한달에 3번정도는 보는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우렁찬 비명소리 때문에 주인집 아저씨가 몇번 올라오셔서 잡아 가시곤 하셨죠.. 이젠 민망하여 소리도 지르지 못합니다..
이쯤되면 상황이 심각하신거 느끼시겠죠??
실평수는 잘 모르겠으나 방 3개 거실, 화장실이 있으며,,,
집은 오래된 목조건물로 일본때 지어진 건물이라더군요~ 천장은 기왓장으로 되어 있고요..
멋찐 세스코 분들을 보고 싶지만.. 자취하는 저희가 부담해야 할 돈이 만만치 안더군요....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긴 하지만.. 우선 제가 해결을 볼 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시중에 바퀴를 없애는 약이 많긴하지만.....
바퀴가 상당한듯 한데.... 시중에 파는 약들이 도움은 되는지....
이젠 결단을 내릴때가 온것같아 이렇게 글 씁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약품 남용하시면 내성이 생겨 더더욱 제거가 어려워 지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