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새로지은 아파트로 이사를 했어요...(신혼이죠 ㅋ)
아빠가 직접 심어서 주신 화분들도 선물로 받고...거기까진좋은데..
제가 화분에 더 욕심을 냈는데..
새로운 화분을 들여놓고 나서..개미가 보이기 시작해요..
첨엔 없었는데...
개미약도 뿌려보고...락스로 청소도 하고..
환기도 잘 시키는데 도통 안없어 져요...
나중에 들여온 화분은 베란다로 내놓았는데도 ....
어제는 장마철이라 비가 왔는데...혼자 있다보니 뭐가 꿈틀거리길래 봤더니...
지.렁.이가...
환장한줄 알았어요...
정말 어찌하나요...방법좀....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개미가 화분에서 유입된것이 확실하다면 우선 개미의 서식처를 찾아 볼까요?
일개미의 최종 종착지는 집입니다. 한참을 걸어 가고 간혹 다른곳으로 가기도 해 따라가기 좀처럼 쉽지 않지만 미행하세요.
화분이 맞다면 다른 좋은 흙으로 화분갈이 해 주시면 군체까지 싹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착지가 화분이 아닌 벽으로 이미 군체 이동을 한것이라면 일반인이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개미는 쉽게 없어지는 곤충이 아니고 실제 여왕개미는 노출 되지 않아 제거가 힘들죠.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