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일 어제 드뎌 세스코에서 방역하시는 분이 오셔서 저의 집에 있는 그 몹쓸놈(먼지다듬이)를 소탕하기위한 대대적인 행사가 있었습니다.
방역후 몇시간 집도 비울겸 친정집에 갔습니다. 저보다도 훨씬 벌레를 무서워하는 신랑이 제가 친정집에 간다하니 그럼 본인은 혼자 집에 못들어간다하여 친구집에서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부부는 그 방역후 담날 새벽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기대반 두려움반 문을 열고 집안에 들가보니
욕실에도 방에도 거실에도 그 먼지다듬이시체가 죽은채로 있더군요.(시체확인코자 코를 거의 땅바닥에 박고 커다랗게 눈뜨고 보았습니다.) 어잿든 그 방역이 몹쓸놈을 소탕했구나 라는 기쁨을 느끼면서 또한편 빨래걸이에 있는 빨래며 이불장의 이불과 옷이며 언제 저걸 다 빨아서 말리지? 하는 약간의 귀찮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책이 잔뜩있는 작은방에 갔습니다. 방문을 열어서 확인해보는순간 전 제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방바닥이 처음 코팅시에도 인테리어하는사람이 더럽게 해놔서 방바닥 자체가 지저분해보이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새까만것들이 가득 방안에 있는것입니다.
"어 이상하다 먼지다듬이가 일케 큰 어미로부터 나오나??"하며 자세히보니
눈은 2개고 잠자리와 같은 꼬리와 날개 와 기다란 더듬이 마치 모기처럼 생긴 (모기는 아님)것이 방을 채웠더군요.
도대체 이 모기같이 생긴것이 어디서 나왔는지 몰겠습니다.다른방에선 않보였는데 이방만 잔뜩 죽어있는데 도대체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이것이 무슨 벌레져???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이제 처음 1차 받으셨나요? 앞으로 2차, 3차를 받으셔야 효과를 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먼지다듬이는 쉽게 없어지지 않거든요.
방바닥에 떨어져 있던 녀석들은 깔따구와 하루살이로 판단됩니다.
혹시 환기를 시킬때 유입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먼지다듬이 약제에 취해 같이 죽은것 같구요.
만약 방충망이 잘 되어 있어 침입이 불가하다면...
집안 내부 하수구, 혹은 구석 틈새에 있던 녀석들이 약제에 노출되어 제거 된것 같습니다.
불 빛에 유인되므로 앞으로 또 침입한다면 블라인드를 쳐 주시면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