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고하십니다...
개미와 관련해서 문의를 드릴려구요..
저희집은 주택인데요...
언제부턴가 방구석 장판 벌어진 곳에 가루가 잔뜩 쌓여있더라구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많아지고...청소를 해도 다음날 보면 있고...
뭔가하고 하고 봤는데 흙인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였던가...
자고 일어나면 꼭 한두군데씩 벌레에 물려 있더라구요..
그런가부다 했는데...
어느날 방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종아리가 따끔하더라구요..
봤더니 까만 날개 달린 개미 한마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물린자리가 예사롭지가 않더라구요...
빨갛게 부어오르고 간지러운건 기본이고...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쑥쑥 아픈게...
거짓말 보태서 어른 손바닥만큼 커졌습니다...
그뒤로도 개미의 습격(?)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전엔 개미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요새는 밤에 잠을 못잘 정돕니다...
약도 뿌리고, 바르는 약도 사서 발라놓기도 하고..
그래도 개미는 여전히 나옵니다...
벽을 기어다니기도 하고..어딘지 날아와서 한방물고 가고...
정말 개미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밤에 잠을 잘 수도 없고..
누워서 티비를 볼 수도 없습니다...
어젯밤에 청소를 하고 아침에 다시 청소를 해보면
개미들이 수십마리는 나와서 뒹굴고 있습니다..
보통 개미보단 조금 크고...날개달린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는데..
거의 날개 달린 개미가 공격을 하는데..ㅡㅡ;;
이집에 이사온지 약 2년 정도 됐는데 작년에는 없었거든요...
이런 개미들은 왜 생기고..어떻게 퇴치할 수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개미가 생기는 이유는 개미들이 점차 살 집이 자연에서 인간이 지어놓은 건물로 옴겨오는 것이죠. 가주성 개미가 아니라면 집안 서식이 아닌 건물 밖 주변에 서식하고 고객님 집으로 먹이를 구하러 침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살충제인데 바퀴는 살충제에 대한 강한 내성이 형성되고, 더욱이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