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전부터 2~3일에 한번씩 욕실바닥에 이상한게 떨어져있었습니다. 분명 벌레똥인것 같았는데 1~1.5센티 길이의 이어폰 한쪽 줄 굵기 정도의 똥이었습니다. 그니까 얇은 똥이 한 두세개씩 떨어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욕실바닥에서 저놈을 발견한 것입니다. 우리집은 아파트 6층에 옛날아파트를 공사를 해서 욕실상태는 좋지만 환풍기가 압력차를 이용한 자동환풍이고 배수구가 있고 그렇습니다.
저놈은 딱 보기에 지렁이같아 보이지만... 그것보다 아주 얇습니다. 한 1/4정도? 여자들 100원짜리 머리끈있자나요... 꼭 그거만함니다. 10센티정도 되보였습니다.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저 벌레를 극도로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욕실에 들어가는게 좀 징그럽구.. 여튼 꺼려집니다.(우끼죠...^^;) 저게 무엇인가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어찌해야 저놈이 안올까요.... 도와주세요.........
지렁이 스러운이 아닌 지렁이 같았데요.
10cm 정도 되면 지렁이가 맞습니다. 일반 지렁이는 아니고 실지렁이 일 가능성이 높네요.
그보다 작으면 깔따구의 유충이지만 그리 길지 않고 짧습니다.
아마도 하수구에서 나올것 같구요. 뜨거운물을 부어 주시거나 락스를 부어 주세요.
틈새는 실리콘으로 막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