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34페이지까지 확인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작년에 이사온 저희집은 아파트 17층입니다..
작년 여름 베란다에서 우글거리고 있는 조그만 까만 벌레들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벽과벽이 마주치는 부분에서 우글거리고 있었습니다..
임신중이었던 저는 너무 놀라 저희 남편에게 세스코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남편이 몇번 에프킬*를 쳐서 없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스코를 불러주지 않는 남편이 무지 원망스러웠었습니다.. 저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완전 박멸을 원했었는데..)

올 여름, 정확히 5월경부터 그런 벌레들이 또 나타났습니다.
약을 쳐서 없애고 벽 청소까지 다 마쳤는데요..
혹시나 해서 쓰레기봉투도 버리고, 음식쓰레기도 다 없앴는데..
그 새끼로 추정되는 아이보리색 벌레들이 벽면에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심각할 정도로 많습니다..

원인은 습기가 아닌가 추정됩니다..
(비가 오고 나면, 혹은 비가 오고 있을때 발생합니다..)
(밖에서 침입하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_

벌레의 크기는 0.1~0.3mm정도 되는 것 같구요..
새끼는 아이보리색, 좀 자라면 검정색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크면 날아다니는 것도 같습니다.. 0.5mm정도..

지금도 앞베란다 뒷베란다 문을 꼭꼭 닫고 살충제를 뿌려두긴 했는데..
큰 벌레는 무서워하지 않지만, 작은 벌레를 보면 머리까지 소름이 돋는 저는 지금도 머리속으로 벌레들이 기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9개월된 아기도 있고 해서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일단 정신적 스트레스는 무지 심합니다..)

벌레가 너무 작아 사진 촬영이 불가능한데요..
어떤 벌레인지 알 수 있을까요?
너무 놀라서 아파트 관리사무실 아저씨를 불렀는데..
아저씨도 뭔지 잘 모르신다고 하시네요..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