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텔의 작은 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음식을 거의 해먹지 않고 청소도 하루이틀에 한번씩 하는지라 꽤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 편인데, 이틀 전에 바퀴벌레 비슷한 것(바퀴벌레를 실제로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매우 빠르고 여기저기서 들은 인상착의와 흡사하더군요;;) 한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너무 재빠르게 옷장 밑으로 숨어버렸고 바쁜 일이 있어 잡지 못한 채 나왔고 내일에서야 집에 다시 들어갑니다. 그 새에 알 같은 걸 낳지는 않았으려나 걱정이 됩니다 -_-
저는 집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편인데, 바퀴벌레가 살 수 있을런지요.
먹이가 별로 없으면 알아서 기어나갑니까? 그 벌레가 보통 하루에 어느 정도 양의 먹이를 먹고 사는지요...
1년 정도 사는 동안 처음 딱 한마리 발견된건데, 우연히 잘못 들어온 것은 아닐까요... >.<
그 시간이면 충분히 알을 낳을수 있는 시간입니다. 번식처를 찾아 알을 낳는건 바퀴에겐 매우 쉬운 일이니 까요.
먹이가 아주 없다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겠지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곳이 가깝다면 이동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바퀴는 하루에 아주 조금 먹습니다. 먹지 않고도 살수 있을 만큼 끈질기죠.
집안에 서식하는 지 알려면 발견 횟수가 늘어나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