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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이랑 글이 좀 깁니다;; 꼭 좀 답변해주세요..
  • 작성자 ariel
  • 작성일 2005.06.22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여러 답변들을 본 결과 거주지의 위치와 특성을 잘 알려드려야 답변해주시기가 편하실거 같아서 일단 있는대로.. 나름대로 자세히-_-;; 쓰겠슴다..

주택들이 몰려있는 동네구요.. 아파트 단지만큼은 깨끗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저희 집이 연립주택.. 이라고 해야하나.. 한 집에 여러 식구들이 살고있어요(지하엔 두 집이 살고 일층엔 한집 이층에도 한집)

집 자체도 좀 오래되서 벽이나 천장같은게 거의 다 원목으로 되어있구요. 수도가 적어서 그런지 아침에 바쁜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물도 잘 안나옵니다.. 타이밍을 잘 맞춰야해요.. 여름 장마철이 되면 하수관에서 꾸리한냄새도 올라오구요.

문제는 바로 제 방인데요. 제 방이 부억안쪽에..바로옆에 있구요. 창문열면 바로 베란다가 있어요.. 여기에 음식물도 좀 있고..더럽지는 않지만 그다지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위치상 환기도 잘 안되고 여름이 되면 유난히 제방이 후덥지근하고 답답합니다.

방에 책상이랑 책장,컴퓨터,침대,행거,옷장,화구박스등등이 있는데
제가 행거밑에 화구박스랑 그림들을 보관하고 있거든요. 포스터,쇼핑백.각종 자료집이나 책들.. 그쪽이 유난히 복잡하긴 합니다.. 화구박스엔 붓이랑 지우개 나무연필 수채물감 파스텔(분필같은건데 색있는것) 유화물감 파렛트가 있고 그림은 대부분 파스텔이나 유화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쪽에서 밤에 한 11시 12시 정도에 서걱서걱 거리는 소리가 나요.. 몇번은 그냥 그렇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계속그러니깐 열받더라구요-_-;; 대체 뭐가 살길래!!! 해서 다 꺼내서 정리해봤지만 딱히 의심가는게 없어요.. 요 며칠 그런소리가 좀 덜 들리긴 했지만 주기적으로 들리기는 합니다만.. 대체 이게 뭐라고 생각되시는지요..

집에 집개미도 좀 있고 두어번 바퀴벌레..엄청크고 날아다니는거 잡은적도 있구요.. 회색벌레.. 건드리면 동그랗게 변한다고 해서 공벌레(?)라는것도 있구요.. 써놓고 보니 참 더럽네요-_-;

답변 잘 해주시면 제가 주인아줌마한테 세스코 적극.강력추천해드릴께요^^

그리고 밤에 잘때 귀에 개미나 다른 벌레들이 들어가면 어케해야하나요??
전에 뭔가가 들어가서 담날 병원가봤더니 개미 변사체가 발견됫어요ㅠㅠ
불 키고 자면 좀 덜할까요?? 제가 어두컴컴한걸 싫어해서 불키고도 잘자요;;

마지막으로 질문이 하나 더 있어요..

제가 침대 밑 가방놓는데에 와인을 하나 꿍쳐놓고있는데.. 별일 없겠죠??
오픈은 했고 꾹꾹 잘 막아놓긴 했어요..

글이 넘 길어서 죄송해요;; 근데 정말 궁금해요;;

그리고..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바퀴벌레나 파리를 잡은 후에는 어케 해야합니까?? 손은 당연히 씻구요. 휴지로 벌레있는데를 쓱 훔쳐내기는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할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