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터 깨알 만한 벌레가 한마리씩 보여요. 꼭 깨같이 생겼는데 큰 벌레는 본적이 없으니 그게 성충인가봐요. 발도 잘 안보이고 머리구분도 잘 안되고 밤색의 길이 1-2mm 정도 인데 거실 바닥에서 한마리 주방에서 두마리 그리고 몸에서 한마리가 나왔는데 이게 무슨 벌레인가요? 몇년 전에도 이거랑 똑같은 벌레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표구한 액자 안에 들어가서 죽어있었어요. 집에 바퀴나 개미는 없구요.
아이가 아무거나 주워먹어서 아파트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소독을 못하고 있거든요. 그거랑 관계있나요? 낮에도 기어다니는 것 보면 야행성도 아닌것 같구. 아무튼 온 몸이 근질 거리는 느낌이예요.
기분좋은 세스코입니다.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떡해서 혼자 드시지 말구 세스코에도 좀 보내주시고요.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