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욕조에서 머리를 감다가 물위로 뭔가가 뜨는것을 목격했습니다.
처음엔 머리카락뭉친줄 알았는데 분명 다리도 있었고 꿈틀대기도 했습니다.
머리감던 도중이라 사진은 못찍었는데..길다란게 지네같이 생겨서;
지네보단 좀 짧으면서 굵구요..크기는 2~3cm?;
엄마는 바퀴벌레라 그러시던데.ㅜㅜ
그래서 물을 계속 먹인뒤 죽은듯이 가라앉길래 그위에 약을
잔뜩뿌려줬는데요..아직도 하수구밑에 있습니다.ㅠ
이거 얼른 치워야 될것같은데..징그러워서 손도못대겠어요ㅜ
움직이지 않는걸보니 죽은것같은데...바퀴벌레는 죽어도 알은 살아남는다면
서요.;
동그랗고 조그만 바퀴벌레들은 화실에서 자주봐서 보면서 밥먹어도
별 느낌은 안드는데..이놈들은 싫어요-ㅗ-


사실 전부터 시달렸던 붉은개미가 어느날부터 눈에 안보이더니..
이틀전부터 이놈들이 눈에 띄는겁니다.
전 오늘 처음봤고 엄마는 자주 봤다그러던데..3번짼가?;
이미 한마리를 봤으니 집 곳곳에 있다는 소리인데;
문제는 세스코를 부르자고 아무리 엄마를 설득해도 비싸다고 안된다는
겁니다.한 500마리쯤 떼거지로 몰려나와야 부를것같은데..
엄마를 설득할 방법과 저놈 이름이 뭔지좀 알려주세요.ㅜ
그리고 욕조 하수구에 남아있는 저놈 어떻게 치워야 할까요.ㅜ
안치우면 어찌돼나요-?주절주절 기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