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룸형식의 4층 옥탑방입니다.
여기 산지는 2004년 3월부터입니다.
처음에 살다가 약 2개월만에 조그만 바퀴벌레가 나오더군요.
밤에 1마리씩 벽에 나타나고...
그래서 바퀴벌레 죽이는 약들을 방안 구석구석에 설치했습니다.
그뒤엔 바퀴벌레 잊고 살았는데...
며칠전에 방안에서 예전 바퀴벌레와는 몸집이 엄청난(손가락 두마디는 되겠더군요.) 바퀴를 봤습니다.
몸집이 길고 어두운 갈색의 몸에 날개 끝 부분이 붉더군요..
그래서 죽이고 잘 처리 했는데...
오늘은 옥상에서 그놈과 비슷한 놈을 본겁니다.
빨래에 붙어서 일광욕하고 있더라구요..
혹시 외부에서 바퀴가 날아들어오는 걸까요??
으.... 어떻해야하죠?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