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집은 바퀴나 개미도 없는 정말 깨끗한 집인데요..
문제는 목욕탕입니다.
이사온지는 이제 세달째가 되어갑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목욕탕(화장실과 공용)에 조그만한 파리같은게 출몰하더니 오늘은 떼지어서 있어요. 물에 둥둥 떠 죽은 것들도 몇마리 되서 금방 씻으러 들어갔다 너무 놀라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목욕탕은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좀 심한 편이구요.
그래서 방향제를 하나 가져다 놓았는데도 그 냄새가 그다지 줄진 않아요.
전엔 하수구에서 올라온 듯한 다리많은 노래미가 하나 나와서 제가 기절할 뻔한 적이 있어요.
창문은 조그만한 게 하나 있는데 환기를 위해 항상 열어놓습니다.
방충망이 있어서 들어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그 창문도 많이 더럽고 역시나 파리들도 여럿 숨어있네요..
오늘은 벽에 거미도 보이고 쥐며느리 한마리도 배를 보이며 누워있네요.
맨발로 반평쯤 되는 목욕탕에서 항상 씻는 편인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ㅠ_ㅠ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