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어제 제 방에 바퀴벌레가 습격!
대략 성인 남자의 엄지손가락만한 녀석이 제 이불에서 잠을 자고 있더군요
제가 방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장농 뒤쪽으로 잽싸게 튀더군요!!
그래서 엄마 방에서 잠을 잤어요..
덜덜덜 지금도 막 오금이 저려..
우리 집 옆에 고물상 하나가 있는데
아! 그렇다고 해서 오지게 못 사는건 아닙니다.
그 고물상 때문에 바퀴벌레가 날아들어 온 것은 아닌지 하고
할머니께서 의심을 품으시더군요..
제 생각도 그런데,고물상 아저씨 멱살을 잡고 바퀴벌레 박멸 하라고
오묘한 맛의 꿀밤을 먹여 줄 수도 없고...
아 대략 저학년 시절 모조리 때려 잡았던
작은 바퀴벌레들이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 다 잡아서 정말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아서
지금 까지 잘 잠을 잤는데 그딴녀석이 제 방에서 서식을 하고 있다니..
아.. 또 엄마 팔을 끌어안고 자야겠어.. 덜덜덜
게다가 오늘 학교에서 호기심 천국 [진드기] 편을 봤슴다..
헉.. 그걸 본 후 바퀴벌레 + 진드기 투콤보를 받고 엄청난 충격!!
이젠 잠도 벽에 몸을 기대고 서서 자야겠어요 T_T 아..
할머니께서 이불에 페브리즈도 뿌리고 자주 이불을 빠시는데
진드기가 많이 있을까요??
세스코님 집은 깨끗하신가요?
혹시 깨끗하다면 하숙이 가능한지...
연락처도 좀.. ^^;
P.S 그 바퀴벌레 오늘 아침에 잡았다는 소문이...
그래도 찝찝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이불을 자주 빨아 주신다면 진드기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이 깨끗하진 않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