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지는 한 반년 되어 가는데요...
음....
전 바퀴벌레가 다 손톱 만한 건줄 알았는데 이사와서 보니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크기나 되는 어마어마한 것들도 살더라구요.
그... 맨인블랙에 나오는 것 처럼....
너무너무 무섭고, 어쨌든 그랬는데...
겨울이 지나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오던 시기 때 부터 였을 거에요.
하루는 잠자고 일어나 마당으로 나가니 제 방 문 앞에 커다란 한 마리가 벌러덩...
누워 있더라구요.
그래서 온갖 욕을 하면서 발로 밟았는데 죽지 않은 녀석이었어요.
꿈틀꿈틀대는게 무서워서 욕실에 버려버렸거든요.
물 내리고...
그리고 사흘 뒤, 다시 아침에 문을 열고 나왔는데 똑같은 자리에
큰 바퀴벌레가 또 벌러덩... 뒤집어 있는 거에요.
역시 살아는 있었지만 크게 움직이지는 못하더군요.
그래서 흐음.... 거리며 다시 욕실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어요.
(너무 크니까 밟아 죽이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꼭 사흘이나 닷새에 한번씩
그 마당, 늘 똑 같은 장소에 그 녀석들이 그것도 늘 한마리만 벌러덩... 누워 있는 거에요.
지금 껏 쭉....
엄마는 변기에 버린 바퀴벌레가 살아 돌아와 항의를 하는 거라고 그러고,
오빠는 이사온 새 색구(우리가족)를 위한 퍼포먼스라고 그러고...
저는 우리에게 제물을 바치는 거라고 싸우는 중인데
누구 의견이 맞을 까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벌러덩 눕는다.
이것은... 누군가에 의해 음독됐을 가능성.
혹은 장수하며 살다가 자연사 한것이겠죠.
많은 수의 바퀴가 분포하고 있고 아직 점령까지는 못미친것 같습니다.
음식물에 피해를 보시기 전에 미리미리 손을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