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집안에 작은 벌레가 급격하게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2mm정도 크기에 팥색같은 짙은 레드 계열의 등껍질이 딱딱한 종입니다.
잡아서 자세히 보니 풍뎅이 비스무레하게 생겼는데 느리게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집안 전체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는데 딱히 음식물 주변으로 모이지는 않습니다.
늦 가을에 감을 다량으로 구매한 적이 있는데 벌레 출몰 시기와 얼추 맞아떨어져 그것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람을 문다거나 음식물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는 아직 발견하지 못 하였으나 그 수가 너무 많아 몹시 귀찮습니다.
이 벌레에 관한 정보를 알고싶어 글 올립니다.
기분좋은 세스코입니다.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감에서 생길수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유입된녀석이라면 현재 감이 없는데도 출몰한다면 빠르게 다른곳에 적응 한것 같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