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평정도 하는 원룸에 사는 학생입니다.
한 3~4일전부터 방에 앉아있으면 여기저기 심하게 가렵더군요..
긁으면 모기 물린것처럼 불어나고..
자다가도 가려워서 긁다 깨곤 합니다.
물어봤더니 진드기가 살면 그럴수도 있다길래 지금 제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 진드기에 의한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왔습니다.
몸이 심하게 가렵고 특히 얼마전 세탁한 추리닝 입고 있으면 더욱 심합니다.
다른 옷들은 그렇지 않은데.. 그것만 입고 있으면 난리가 아닙니다. ;;
먹을거 많기론 방바닥도 그럴테고, 침대위도 마찬가질텐데.. 이렇게 특정 옷에서만 심할수도 있나요? 잠옷처럼 입는 옷이라.. 주로 밤에만 입고 있고, 입고 바깥에 나간적도 없는 옷입니다.
복도는 돌아다녔습니다. 공동세탁기라 빨래 하거나 할때요..
이상한건.. 지금 사는것과 똑같은 상태로 2년을 이방에서 살았는데, 요근래 갑자기 이러네요.. 그전엔 이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어렸을때 얻어온 개가 벼룩이 있었는데.. 그 벼룩에 물렸을때랑 같은 정도로 가렵습니다.
사는 환경은 ...
의자가 없어서 침대를 의자 대신 씁니다.
방이 우풍이 심해서 책상에 앉아있는 동안엔 다리는 항상 이불을 덮어놓은 상태구요..
그래서 이불은 항상 침대위에 널부러져 있는 상태고.. 베게나 기타 침구류등이 방바닥에 딩굴러 다니는 적도 많습니다.
방청소는 자주 하지 않아 좀 지저분합니다.
층마다 공동 세탁기가 있어서.. 보통 8~10명 정도가 한 세탁기를 사용합니다. (세탁기로도 옮을수 있나요? - -;)
계속 긁으면서 쓰느라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뭐가 있을지.. 아무튼, 방이 깨끗한 상태는 절대 아닙니다. ;;
이게 진드기에 의한게 맞다면..
3평남짓하는 원룸 사는 사람으로써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일단, 평생 살 내집도 아니거니와..
(약 4개월 정도의 계약기간이 남았습니다)
내방에서 갑자기 생겨난게 아니라 돌아다닐때 복도나 그런데서 옮겨 오거나, 혹은 세탁기 처럼 공동으로 사용하는 무엇인가를 통해서 옮는다면.. 해도 소용이 없는건 아닌지..
만일 해야 한다면 비용이 얼마나 들지..
제가 살고 있는 방만 해서 해결 될일인지 궁금합니다.
계속 긁어대며 쓰느라 뭔소리를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가려워 죽겠습니다. 도와주세요.. ㅠ_ ㅠ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일단 피부과에서 진단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판단됩니다.
아니면 공동 생활을 하시고 다른 외부인과 공동으로 쓰시는 물품이 많아 청결에 항상 노력 하셔야 할것 같구요.
먼저 깨끗한 청소와 침구류 및 의류를 일광소독 한번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