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가는 걸 한마리 더 발견하고 자세히 봤더니,
뿔인줄 알았던 게 그냥 아주 조그만 머리에 조그만 더듬이 두개였던 것 같고, 납작하기보단 약간 몸체가 둥그스름한 것 같기도 합니다.
거기다 가슴이 있는 등쪽이 약간 푸르스름한 녹색빛을 띈 듯..
(자세히도 봤지..T.T)
근데 그놈들이 흑미에서 나온 것 같네요.
방금 흑미 봉지를 통채로 버렸습니다. 이제 박멸된 건가요?
이런 종류의 벌레들이 사람을 물거나 가렵게하거나 하진 않는지요?
아까 그녀석들의 진원지를 찾으셨다면 다행이네요.
바구미로 판단됩니다.
쌀에서 쉽게 발견할수 있고 쌀이나 곡류 관리만 철저히 해 주신다면 완전 퇴치는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흑미 봉지에서 이탈한 녀석들이 주변에 있을것 같습니다.
이들은 살충제로 제거해 주세요.
바구미는 특별히 물거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직접 원인은 없지만 같이 살기엔 좀 버거운 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