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집에 이상한 벌레들이 요즘 기어 나오고 있습니다.
크기는 쌀알의 1/2 - 1/3 크기 정도 되구요.. 색깔은 옅은 밤색입니다.
머리 크기가 몸의 1/4 정도 차지 하는거 같구.. 더듬이가 있네요..
바퀴벌레인가 생각도 해봤는데 바퀴벌레 같지는 않은것이 팬같은걸로
툭 하고 건드리면 죽은척을 합니다. 그리고 바퀴처럼 몸이 얍실한것이
아니라 몸이 통통 합니다. 꼭 풍뎅이처럼 생겼어요.
혹시 벼룩은 아닐까도 생각해 봤는데 벼룩처럼 몸이 납작 하지도 않으며
종이로 잡아서 죽일때 톡 하고 금방 몸이 터져 죽습니다. 예전에 벼룩
잡았을때 죽이기 정말 힘들었었는데..
요 며칠 계속 하루에 5-10마리 이상은 죽이는것 같습니다.
방안에 마른 나물들이 좀 많이 있는데 (전부 봉지에 들어 있습니다)
혹시 거기서 나온 벌레들은 아닌가 싶은데.. 사진이 있으면 올리고 싶은데
너무 작아서 사진기로는 제대로 안나오내요.
바퀴벌레가 이렇게 작거나 색깔이 옅은걸 본적이 없는데.. 무슨 벌렌지
알아야 약이라도 뿌릴텐데 말입니다. 사진도 없이 이렇게 글로만 설명을
드려서는 도움이 안되는줄 알지만 대충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좀
알려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미국에 살아서 세스코
서비스를 신청할수가 없네요..
아 참.. 벌레 크기가 여지껏 죽인것들이 다 똑같은 크기였습니다.
바퀴벌레라면 크기가 더 커야 할텐데 계속 똑같은 크기의 벌레만 발견
되는걸 봐서는 아마도 다 큰 놈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 (,,)
기분좋은 세스코입니다.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떡해서 혼자 드시지 말구 세스코에도 좀 보내주시고요.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