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2살 학생입니다.여자이구요...
저는 지금 가출상태입니다.집 나온지 삼일 정도 되었습니다 ㅠ..ㅠ
저희집은 오래된 단독주택인데(지하입니다.반지하도 아닌 완전 지하)
윗층은 이모네 집이고 저희는 지하에 더부살이를 하는것입죠.
밤에 잠을 자는데 부스럭 소리가 들려서 몇 번 깨기도 하고
밤에 마루에 우당탕 소리가 들리기도 해서 뭔가..했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게 쥐 더라구요.
몇일전에도 자다가 부스럭 소리가 나서 불을 켰는데
쥐 한 마리가 발 밑에 있다가 제 발을 밟고
이불을 건너 밖으로 도망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 날 이후 전 집에서 밥도 못먹고 잠도 편히 못잡니다.
어느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부엌 싱크대 밑에서 쥐 한 마리가 나와
너무 놀라 소리를 빽빽 지르다 결국 짐싸서 가출을 하고 말았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아무것도 모르고 방에서 자고 있는데 쥐가 내 옆으로 돌아다닌다고...
그것도 내 이불을 밟고 돌아다니는걸...생긴것도 어찌나 징그러운지...
처음 쥐를 발견한날.그날로 당장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해왔습니다.
평소에 고양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쥐 보다는 백만배 좋습니다.
물론 고양이 가지고 해결될 것 같진 않지만 그나마 고양이라도 있으면
내 주변에 못올꺼 같아서...
집에서 돌아다닐땐 항상 큰소리로 쿵쿵대면서 다닙니다.다른방에 들어갈때도 아무도 없는 방에 문을 쾅쾅 두드리고 들어갑니다.
제발 내 눈에만 띄지만 말아달라고...제발 알아서 도망가 달라고...
벌써 제 눈으로 본것만 네 번째입니다.
쥐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다른 식구들은 저보고 너무 유난떤다고 하는데 저는 쥐 때문에 집에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습니다.
깊이 잠도 못들고 잠들어도 악몽에 시달립니다.
쥐 때문에 인간이 이렇게 될 지는 몰랐습니다.
원래 겁이 없는 편인데 그 날밤 봤던 쥐는 평생 잊을수 없습니다.
아주 작은 소리만 들려도 소름이 끼치고 완전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입니다.
남의 집에서 먹고 자는것도 하루 이틀이지.저도 집에 들어가서 편히 쉬고 싶습니다.
세스코~~도와 주세요. 좀전에 전화 번호 남겼는데 전화가 안오네요.
에휴...너무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글 남깁니다.
세스코맨들~~수고하세요.쥐새끼~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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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200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