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를 이용한지, 벌써 2년이 거의 다 되어 가는거 같군요.

8월 말쯤 이사를 했는데, 그전 아파트는 지은지 거의 15년이 넘어서인지 바퀴벌레가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맞벌이를 하고 있는지라, 아무래도 위생상의 문제도 있을거라 생각되서 세스코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한달만에 바퀴벌레의 흔적을 절대 찾아 볼수 없더라구요. 이때부터 저는 세스코의 왕 팬이 되어 친정집이며, 친구며, 온동네에 소문내주고 절대 강력 추천했었지요.
그후 지금까지 계속 서비스를 받고 있고요.

그리고 지난 8월 말 이사를 왔는데, 전에 살던 주인덕에 바퀴벌레가 몇마리 보이더군요.
이것 역시 세스코의 도움으로 깨끗이 사라졌는데, 문제는 개미였습니다.
처음에는 한두 마리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아주 말도 못합니다.

아마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인가 서비스를 받고, 약먹고 돌아다니는 개미가 집으로 가서 여왕 개미를 죽이면, 짧게는 10일에서 길게는 한달이면 박멸될꺼니꺼 돌아다니는 개미를 잡지말라는 주의 사항을 듣고, 아무리 개미가 출현해도 절대 잡지 않고 있었는데...
한달이 다되도록 개미의 숫자가 절대 줄어드는거 같지 않더군요.
세스코를 모르는 사람들은 저희집에 와서 왜 개미를 잡지 않냐고 저를 구박아닌 구박을 계속 해대더라구요.

계속되는 개미의 출현으로 지난주 초 재방문 요청을 드렸더니, 담당하시는 분은 현재 교육중이시라 오실수 없고, 다른 지역 담당자가 나오셔야 하는데, 주5일 근무라 토요일은 방문 하실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담당 지역일 경우 쉬는 토요일이라도 어쩔수 없이 방문하지만, 담당지역이 아니라 아무래도 힘들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도 직장을 다니는 지라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건 개미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어제는 식탁으로, 벽으로, 온사방 돌아다니는 개미땜에 절대 안되겠다싶어, 테이프 이용 개미를 잡기 시작했는데, 정말 단 10분여 만에 200마리도 넘게 잡은거 같습니다.

혹시 못 믿을까 싶어, 신랑이랑, "우리 이거 세스코 아저씨 오시면 보여드리자" 하고는 고이고이 잘 모셔두었습니다.

그 테이프는 계속 버리지 않고 오시면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인의 권리로 주5일 근무를 해서 세스코맨도 쉬는건 정말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저희 같은 맞벌이 직장인은 그럼 영영 세스코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는건가요?

이건 세스코 회사 차원에서 토요일이나 일요일날 근무하는 직원은 평일에 하루 쉬게 해줘서 모두가 날짜에 구애 받지 않고 서비스를 받게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얘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어쨌든...
빠른시간안에 저희집 개미좀 처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