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엔 재밌는 리플들을 보려고 가끔씩 오곤 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이렇게 오게 될줄은 몰랐네요...TT_TT
제가 항상 자기 전엔 하수구 구멍을 덮어두는데, 몇일전 새벽에 화장실에
가니까 그 구멍을 덮어두는게 올라와있더라구요.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놔뒀는데, 어디선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는데 세탁기 아래에 있을거라고만 생각을
하고, 지 스스로 다시 하수구 구멍으로 나가라고 열어두고 있었는데,
그것이 머리를 좀 쓰는 놈이었는지-_- 자고 일어나서보면, 쥐똥이
사방에 다 있고, 오늘은 오빠가 모닝똥;을 싸는데 순식간에 지나가더랍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바리게이트를 치고 잡을라 치면 도망가고,
물뿌려도 안나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포기를 했는데, 오후에 오줌이
마려워서 아무 생각없이 슬리퍼를 신었는데 뭐가 따끔거려서 발을 빼보니
쥐가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 물고 있더라구요. 안떨어지니까 발을 터니
떨어져서 순식간에 다시 세탁기 아래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후엔 어찌하다가
우연히 잡게됐는데, 쥐가 제 가운데 손가락 만한데, 꼬리는 좀 길더라구요.
그래도 생명이니까 뒷산까지 가서 풀어줬습니다.-_-a 물론 화장실도
비누랑 트리오로 씻고 뜨거운 물로 소독까지 하나하나 다 했지요.
근데요.. 문제는 제가 물린직후에 바로 소독을 안했다는 것에 있지요.
제가 원래 그런쪽으론 둔해서 그냥 물로 한번 씻고 말았거든요.-_-a
오빠가 학교 갔다 와서 제가 물렸다고 말하니까 소독했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안했다고 말하니까 소독하라고 그러길래 그때 했거든요.
물리고 난후 7시간 정도는 훨 지난 듯 싶은데..
오빠 말이 죽을수도 있다던데.. 만약에 죽으면 광견병 같이 그렇게 죽나요?
왠지 무서워서 내일 파상풍 주사 맞으러 병원에 갈 생각입니다.
쥐한테 물리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좀 가르쳐 주세요. 조금 무섭네요. ㅠ_ㅠ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쥐가 문곳을 빨리 소독 안하면 몹시... 좋지 않습니다.
병원에 가시는게 가장 좋구요. 물린곳이 붓고 고름이 나온다면 엠블란스라도 타야 합니다.
쾌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