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마다 서비스 신청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면서
FAQ만 읽다가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 문의 좀 드립니다.

한달 전에 이사온 10년정도 된 빌라의 천정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쥐가 뛰어 다니는 듯한 타다닥 소리요.

처음엔 쥐구나! 생각하고 세스코에 서비스를 신청할려고 했는데요.
며칠정도 귀기울여 소리를 들어보니 쥐가 다니는 소리가 아니더라구요.
어제 처음 안건데,, 이넘의 것이 쥐가 아니라 새에요 새!!

이런 개새를 봤나.... 새벽만 되면 타다다다~ 소리를 내면서 뛰어다니니
잠을 잘수가 있어야죠. 어제 새벽에 너무 화가나서 천정을 마구 두드렸더니, 아니 글쎄~~ 찍찍이 아닌 삐약삐약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설마 병아리는 아닐테고, 조용히 들어봤더니, 새가 새개를 낳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밤만 되면 이놈들이 날개짓을 하는 건지 부리로 천정을 두드리는 건지 타다닥 타다닥 소리가 나요.

건물 외벽을 살펴 보았더니, 우리집이 3층인데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직경 12cm정도의 구멍이 뚫려 있더라고요.

오늘은 아에 안방 천정에 멈추지 않고, 거실과 화장실등을 오가며 타다닥 거리니 이거 정말 환장하겠네요. 내집같으면야 천정 확 뜯어버리고 다 잡아버리고 싶은데, 전세집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혹시 새를 내보낼 만한 방법은 없을까요.
3층 벽을 타고 올라가 새를 끄집어 낼 수도 없고,

세스코에 서비스 신청하자니 이넘의 돈이 돈인지라....
우리집은 12평밖에 안하는 빌라인데,,, 14만원이라는 거금이 우리 집사람은 너무 아깝다며,,,,,

어찌해야 좋을까요.
세스코 말고는 답이 없는 것일까요?

밤에 잠좀 잘수 있게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