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한 바퀴벌레 보셨나요?
게다가 날아다니기까지...
아... 끔찍해라...
자칭 특공대를 나왔다 하는 우리 남편....
바퀴벌레 한 마리에 쓰러졌습니다...
특공대에 조교까지 했다는 남편... 의심스럽습니다..
연약한 저보고 잡으라 하더군요...
ㅠ.ㅠ.
저는 눈물 흘리며 눈만 깜박거리고 있으니
갑자기 신발을 들더니 철푸덕 던져버리더군요.
그러나... 아뿔싸...
꼬랑지에만 타격을 입은 바퀴벌레는
끔찍하게도 큰 몸뚱이를 이끌고 생존을 위해 탈출을 감행하더군요.
꿈틀거리는 바퀴를 재차 확인사살을 하며 즐거운 듯 징그러워하는 우리 남편...
그 시체를 징그럽다고 잡지 못 해 또 끙끙거리더니
화장지 뭉탱이로 잡아서 변기에 홀라당 집어넣었습니다만...
변기에서도 한 번에 안 내려가더군요...
도대체 이렇게 큰바퀴는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신고를 해야 하는 겁니까?
ㅠ.ㅠ.
손바닥만한 바퀴라...........
세스코에서도 아직 손바닥만한 바퀴를 보지 못한 터라 궁금하네요^^;
고객님께서 말씀하시는 바퀴는 미국바퀴로 생각됩니다. 어두운 밤, 화장실 불을 켰을때 후루룩 날라와 공포에 질리게 하는.....-.-"
미국바퀴는 온도와 습도가 적합하면 짧은 거리를 비행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수구와 같은 통로를 통해 유입이 가능하며 실내 서식도 가능합니다.
세스코에 신고하십시오!!!
고객님을 공포에 떨게 하는 바퀴를 잡아 드리겠습니다.
고객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