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초에 이사를 갔습니다. 옛날집이고 집에 은행나무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 벌레가 장난이 아니죠 그야말료...
제가 벌레라면 파리도 무서워하는데 여름엔 집에 들어가기 싫을정도죠.
개미약, 연막탄, 바퀴약 다 뿌리고 방충망도 확실한거 같은데 어디서 그렇게 벌레들이 들어오는건지...
웬만한 벌레는 다 없어졌다 생각하는데요 이불에 누워있으면 웬지 스물스물한 느낌이 드네요 집진드기 때문일까요? 아직도 날이 더운날엔 벽에 개미랑 비슷하게 생긴벌레가 기어다니기도 한데 혹시 개미일까요?
예민한 편이라 영찝찝해서 잠자기가 겁나네요 어쩔땐 새벽에 너무 가려워 깨기도 합니다. 일반 모기가 물었을때와는 아주다르게 부어올라요 몇개씩 한꺼번에..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이사를 갈수도 없고 남아있는 나날까지 버티고 살아야 하는데 아주 신경이 쓰입니다.

이제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질문을 드리자면..
제가 느끼는 스무스물한 그것은 어떤 벌레일까요? 아님 그냥 느낌인걸까요?
또 약을 많이 뿌리는데 아무래도 인체에 해로울것도 같고.. 어떤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연막탄? 바퀴약?아님 리퀴드?
집진드기는 자주 환기시키고 이불의 먼지를 털고 세탁하는것으로 많이 없어질까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왠지 간지러운 느낌이네요.

아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말..
게시판을 보니 참 재밌더군요 게시판의 성격과 다른 질문에도
일일히 답해주시고 바쁘시겠어요.ㅋㅋ
게시판 관리하시는분 덕분에 세스코의 이미지가 많이 좋아질것 같네요
지금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 여기 게시판이 캡쳐되어 떠도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