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약중인 저는 대체적으로 세스코에 만족합니다만, 몇가지 의문사항이자 불편사항이 있어 올립니다.
세스코맨은 해충방제 전문인력이라고 하는데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들에는 좀 어두운 것 같습니다. 일례로 세스코맨이 2년동안 여럿 바뀌었는데 처음 새로 오실때마다 그 전문성을 침해하는듯하여 요구하지 않았으나 2차때 꼭 요구하게 되네요. 첫째는 먹이제입니다.
가정집 방제는 거의 바퀴방제로 알고 있는데 그 주현장은 부엌입니다. 그러면 교육시 먹이제 투약장소를 일정하게 가르쳐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4개월에 한번인 정기 방문시 각각 다른 위치에 그것도 여기저기 안보이는 장소에 먹이제를 놓으니 언제 투약된건지 치워도 되는건지 난감해집니다. 오늘 제가 부엌을 싱크 밑까지 치웠습니다. 세스코맨을 불러서 다시 점검해서 투약 위치를 확인하려구요. 너무 지저분했습니다. 약이 여기저기에 묻어있는데 그 위치가 전문적이지 않아 보였습니다.
일례로 오븐을 앞으로 당겨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당기니까 하얀 벽면 에 세군데 약을 묻혀 놓았습니다. 거기만 세군데고 전체적으로는 산재해있죠.
저희집에 안보일 것 같지만 보이는 위치에 먹이제가 많이 묻어있습니다.
보기도 안좋고 주부의 입장에서 남편보이기 민망합니다. 가정안의 전반적인 관리를 못하는 것 같아서요. 여기저이 먹이제가 찌이이익 (길게 늘여져 있기도 합니다) 세스코는 전문기관인 만큼 어떤장소에 바퀴가 지나간다면 어떤 위치에 어떻게 먹이제를 놓는지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시간 경과시 먹이제 경화로 효과가 떨어지는 거라면 치우고 먹이제를 이쁘게 놓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님 놓은 위치를 다 알려주시거나 새 먹이제 놓기전에 다 알려주시고 닦게 해주던지요. 위치를 조금씩 바꿔서 계소 약을 바르니 정말 지저분합니다. 비단 부엌뿐만이 아닙니다.
둘째는 트랩입니다. 저는 꼭 요구합니다. 바퀴가 확인이 되거든요. 문제는 확인과 수거 재설치가 원할하지 않다는 겁니다. 걸려있지 않은 트랩은 그냥 두어도 좋지만 확인안한 장소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어디에 놨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스코맨이 바뀌기 때문인데 기록이 안되었거나 기록 확인을 안하기 때문인듯합니다.
제가 항상 일일이 따라다니며 참견하는게 좀 거북하고 꼭 2회씩 받아야 하는것도 미안합니다. 아파트라 바퀴가 일시에 없어지는게 아니고 유입경로가 많다는 것도 압니다. 대체적으로 3-4개월에 한번씩은 방제를 받아야 없어지는게 확인이 됩니다. 계속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전문인력중에 현장투입인력은 해충에 관한것도 물론이지만 실제 방제에 있어서도 전문 서비스 교육이 확실히 되면 좋겠습니다.
저희집 상태로 보면 이정도 서비스라면 약과 트랩을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저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세스코맨이 오시면 주 출현 장소를 알려드리는고 그 다음은 편하게 업무보시게 해드리는데 솔직히 몇번 사람 바뀌고 추가 서비스받고하면서 항상 똑같은게 좀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전문가에게 잔소리하기는 더 싫고 본사에서 현장경험이 많으신 분이 체계적으로 집어서 단계별로 교육해주심이 어떨지...
세째는 먹이제 성분의 설명입니다. 인체 유해성같은 부분을 집어주시면 제가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 약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딱딱해지는데 문지르면 뭉개지거든요. 근데 가정 걸레는 빨아서 계속 쓰는데 과연 빤다고 걸레가 완전히 깨끗해지는 것ㄴ 아니거든요. 먹이제는 어떤 성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