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일층에 살고 있습니다.

이층주택에 살고있는데
저희는 일층이죠..

그런데요..
여러방 중 한개
유독 창문도 많고 크고 그래서 춥기도 춥고 습기도 많고..
여하튼 이방은 거의 잘안쓰죠..ㅋ

거의 제 옷들을 주욱
걸어놓고는 그방에서 옷입고 그러고 그러는데요..
오늘 아침에
옛날에 입던 유니폼을 쓸일이 있어서..
그것을 꺼냈거든요..종이봉투에 담아두었더랬죠~
물론 유니폼 넣어놓을땐
깨끗이 빨아서 넣어놨었죠..

그런데 유니폼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ㅡㅡ;;

옷에
먼가가 붙어있었습니다;;

길이는 4cm 정도 구요 폭은 1cm ..통통한 맛동산 같다던 ㅋㅋ
(맛동산색깔과는 절대 다름..연한 베이지^^)

베이지색 혹은 옅은 똥색 ㅡㅡ;;
연한 베이지색이고
옷에 딱 붙어 있었습니다. 겉은 딱딱했고..

평소 벌레에 관심이 많던
ㅡㅡ저의 소관으로는 알집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과연 무슨 알집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여튼 그걸 무서워서 아빠가 휴지로 슬쩍 잡아 뗏는데요..
잘 안떨어지게
붙어있더라구요..떼고 나니까 황토빛으로 약간의 자욱도 남구요..

과연 그게 무슨 벌레의 알집일까요?
크기를 보아하니..작지않은 벌레인거 같은데요..
ㅡㅡ(벌레에 관심이 좀있어서요 ㅋㅋ )

제가 볼땐 가끔 이방에서 나타나던
꼽등이(흔히 말하는 귀뚜라미 닮은놈이요..물론 아저씨동 곤충에
해박하시니까 아시졍?^^)

꼽등이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는데요..

ㅡㅡ;; 누굴까요?
정말 궁금해요..네이버 검색해도 잘 안나오던데..


근데 ㅡㅡ;;
꼽등이는 흙에서 알을 낳는다고 하는데요..
거참..꼽등이가 바빴을까요 ㅡㅡ;

정말 궁금해서 잠이 안와요 ㅠㅡㅠ
제발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