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뒤에 산이 있는 관계로 바퀴벌레나 개미는 아직 못 봤지만 이상한 벌레가 참 많습니다. 한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와보니 이상한 벌레가 있더군요. 처음엔 귀뚜라미인 줄 알았는데 울지도 않고 ㅠ_ㅠ
더듬이가 무지 길구요. 다리가 메뚜기같이 생겼어요. 펄쩍펄쩍 잘 뛰어다녀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곱등이같더라구요. 이거 사람에게 해되는 벌레죠?
아까 저희집 애완견 코코가 잡았는지 코코 발밑에 곱등이 시체가 ㅠ_ㅠ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바퀴벌레 및 타 해충 박멸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Q&A 너무 성의있고 재치있게 답변해주시는 걸로 유명하셔서 오늘 한번 와봤는데 늦은 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지하실과 정원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깜짝 놀라고 했던 곤충입니다.
긴더듬이와 무시무시한 뒷다리를 보고 있으면
두려움과 함께 신발을 조용히 벗고 손에 들고 꼽등이를 노려보곤 하였지요.
지하실, 화장실 등이나 마른 나뭇잎 또는 썩은 잎이 쌓인 곳 습기 있는 곳는 돌틈에서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꼽등이를 없애려면 서식처를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한두마리 가끔씩 발견되는 장소가 아니라
많은 숫자가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살충제를 이용하여 구제하여야 합니다.
서식하는 장소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하는 방법도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구요.
꼽등이는 우리나라에 꼽등이·알락꼽등이·장수꼽등이·우리굴꼽등이 등 4종이 알려져 있으며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으며 밀접한 관계가 없는 곤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