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벌레를 유난히 싫어하는 주부로
집에 벌레가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마음으로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나 기타 과자봉지도 탈탈 털어서 버리고...
아이들이 과자를 먹고나면 지나칠 정도로 신경을 써서
반드시 청소기를 돌릴 정도거든요.
근데 며칭 전부터 개미가 보입니다.
아직 줄을 지어 다니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싱크대 선반 위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한두마리 정도였는데
신경이 쓰여서 유심히 들여다보니
자주자주 한마리씩 등장하여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예전에 아주 가끔 개미가 보일 때는 다른 집에서 한마리쯤 묻어 왔겠거니 했는데
자꾸만 보이는 것을 보니 우리 집 어디에선가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의 문의처럼 줄지어 다니는 것은 아직 보질 못했구요.
그저 한 마리씩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등장하는 개미들이 있다해도 집에 개미집이 이미 생성된 것인가요?
내일 당장 쎄스코에 연락할 예정이지만 마음이 답답해서 문의드립니다.
크기는 아주 작구요,
약간 붉은 빛이 도는 투명한 개미로 보입니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세스코맨이 방문하시면 바로 개미를 보지 않게 되나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