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그때 생각만하면..
앗참, 세스코맨님들..안녕하세요?
전 너무나도 연약한 수원사는 소녀랍니다.
얼마전이었어요..
잘려고 방문을 열었는데
벽에 뭔가가 딱 달라붙어있더라구요..
몸은 좀 길쭉하고..
색은 형광초록이라 똑똑히 기억해요.
심한 형광은 아니었지만 색이 정말정말 화려했거든요..
으으..징그러워서..
그냥 잘까 하다가..
내가 잠들면 얘가 내 얼굴을 폴짝폴짝 뛰어다니진않을까 하는 생각에
잡기로 했어요..
휴지를 돌돌 두껍게 말아서
죽이기 뭐해서 그냥 살짝 집었거든요.
글고 나서 베란다 문을 열고 날려보내줬어요..;;;
그리고 나서 무슨생각이었는지
전 벌레잡았던 제 손 냄새를 맡아봤는데
무슨 물파스냄새같기도하고..
무진장 코를 톡 쏘는 냄새가 나는거예요.
어우..비위상하고 역겹고 소름끼쳐서
잠 다잤죠..그날..
다시말하지만 전 연약한 소녀!!
사진이라도 찍어둘껄..
벌레보고 너무 놀란마음에 못찍었네요...
무슨 벌레인지 검색해봐도 안나오고..
암튼 제가 태어나서 그런 특이한 색의, 그리고 그렇게 특이한 냄새의
벌레는 처음이었어요.
어찌보면 바퀴보다 더 징그런...
세스코맨님들은
이 벌레가 뭔지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주로 노래기란 녀석이 냄새를 풍기지만 자세한 사진이 있다면 정확한 판단을 할수 있지만 노래기와 그리마 종에 대해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지네처럼 생겼으며 다리가 많고 다리가 짧으면 "노래기"이고 다리가 길면 "그리마" 입니다.
구제 방법은 서식처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집 근처에 수풀이 우거져 있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식처는 대부분이 외부의 광범위한 지역으로 대체로 음습한 장소인 바위밑, 낙엽밑 등에서 서식하므로 서식처를 다 찾아내는 것은 무리입니다.
서식처를 찾아 제거하고 약제를 살포하여야 하지만 서식처가 광범위하다면 완전하게 구제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지속적으로 외곽에서 실내로 침입을 한다면
화학상에서 백반을 구입하시거나 농약상에 가면 토양살충제를 이용하여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침입하는 지역에 1~2m 간격으로 2~3줄 정도 뿌려 두시면 침입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약제는 물에 약하므로 비가 오면 효과가 상실됩니다.
행운이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