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의 이불을 기어다니는 책벌레 모양의 벌레가
먼지다듬이벌레라는 것을 세스코 덕분에 알게 됐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벌레가
이부자리를 스멀거리며 기어다니는 것이 너무나 끔찍해서
없애볼 생각으로 나프탈렌과 쌀벌레 없애는 약을 잔뜩 장롱 속에
넣어두었습니다. 차츰 눈에 띄는 마리수가 줄어들더니만
며칠 후에는 아예 이불을 아무리 뒤져봐도 없거든요.
죽어 없어진 것 같지는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는지요? 징그러운 놈들이 어디로
또 근거지를 옮겼는지 생각만으로도 찝찝하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 것은 지금 박멸하지 못하면
나중에 이사하더라도 이벌레가 따라가서
계속 괴롭히겠지요?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쬐끄만 녀석들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아휴~.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습기가 제거되어 죽거나 옴겨 갔을수 있습니다. 더욱 깊숙한 곳에 서식할수도 있구요.
곧 11월 말쯤이 되면 모두 자연 소멸 할 벌레 입니다. 11월에 눈딱 감고 창문 한번 다 열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