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님?
전 요즘 얼굴도 알 수 없는
세스코님의 매력에 푹 빠진
꽃다운 19살의 여학생이랍니다~ 후훗~
항상 엽혹진이나 연이말등을 통해
세스코님의 답변을 읽다가
오늘은 꼭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왔답니다.
저희 동아리에는
개벌레라는 오빠가 있어요
근데 이 오빠가 지난 8월 군대에 불려가서
깜깜 무소식, 종적을 감춰버렸답니다.
엠티가서 " 나는 벌레랍니다~ " 하면서
노래 부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군대에 불려간지 한달이 조금 넘은 지금은
완전히 종적을 감춰버렸어요 ㅠㅠ
곁에 있을땐 몰랐는데
개응~도 약에 쓸려면 없다고
개벌레 오빠가 없으니까
예전엔 개벌레 무서워서 덤비지도 못한 모기녀석들이
이때다 싶어 여름내 무차별 공격을 해대는데
정말 힘들어 죽는줄 알았답니다 ㅠㅠ
세스코님!!!
제발 우리의 개벌레 오빠를 잡아다 주세요
경기도 이천 어딘가의 부대에서
지금쯤 신나게 뺑이치고 있을거예요 ㅠㅠ
꼭!!!
세스코님의 멋드러진 카리스마와 해충잡는 약으로
우리의 개벌레 오빠를 잡아다 주세요!!!!!!
참고로 개벌레 오빠를 잡는데
도움이 되실만한 몇가지 사항을 알려드릴게요!!!
1. 이 개벌레 오빠는 알콜에 강해서 왠만한 알콜성분이 들어간
약에는 끄떡도 없을거예요. 그러니 알콜성분이 들어간 약 말고
순수 100%의 천연암반수나 유기농채소 등을 이용한 쥬스 등을
이용하심이 훨씬 잡는데 편하실거예요
2. 이 개벌레 오빠는 벌레 답지 않게 아주 반듯하고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랍니다. 하지만 입만 열면 개벌레종임이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혹시라도 겉모습이 정상이라고 해서 놓치시는
일은 없으시길 바래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흠.... 일단 집에 연락을 하세요.
그 오빠집에.. 그리고 무작정 찾아 가시는 겁니다.
일단 가서 만나세요. ~
가을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름답게 살아 가고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