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 여학생입니다.집에서 여름에 공부하는 동안
권연벌레가 많이 나왔어요.
물론 권연벌레인지는 세스코 사이트에서 확인했고요-
처음에 눌러도 잘 안죽어서
펜뚜껑에다가 가둬둔다는게
나중에는 펜뚜껑으로 잡는게 능숙해져서
길~다란 플라스틱 병같은데다 모아두기 시작했어요;
요놈이 죽은척도 잘하고, 눌러도 똥그래서 잘 안죽고 그러자너요.
한창 많이 나올때는 오십마리씩 잡아둔적도 있었어요.
저녁늦게까지 혼자 공부하면 많이 나와있는데 일일이 죽이기도 뭐하고;;
나중에 모이면 안에 에프킬라를 살짝 뿌리고 헤롱헤롱댈때
병을 테이프위에 뒤집에서
테이프로 압사시켜서 버렸어요.
제가 호기심이 많아서 가둬놓고 실험도 많이하고; 괴롭히고;
나름대로 세스코 연구원처럼,ㅎㅎ ;;
아무튼 개학하고나서 더위와 함께 이 벌레도 많이 안나오더라고요
집에있는 시간도 저녁밖에 없고,,
한 열다섯마리쯤 잡아둔거 같은데 버리는걸 잊고 지냈거든요.
근데 좀전에 보니까 시체속에서 구더기가 생겨서
막 기어나니고 있습니다!!
찾아보니까 파리의 유충이라서 파리가 알을까야 한다는데
이놈들이 죽고나서는 이 병속에 있어서 파리랑 대면할 길이 없거든요..
보아하니 허연게 털도좀 나있고 머리부분에 갈색빛이 도는 부분도 있네요.
궁금해요!. 이것도 구더기 인가요?
잘 보니까 권연벌레 시체속에서 막 몸부림 치면서 쪼매난것들이 나옵니다.
꼬물꼬물 하는게 큰거 작은거 아주 난리 났어요.
어째 다른분들과 질문이 좀 달라서 미안하기도 하네요;;
암튼 저는 순수하게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저놈들이 뭐하는 놈들인가. 가만 놔두면 진짜 파리가 될런가.
놀라서 에프킬라뿌렸는데. 깡이 세더군요,-_-
그래서 곰팡이 제거제를 종이에 뭍혀서 넣었더니
대부분의 구더기가 죽었는데 큰놈한두놈이 아직도 꿈틀대네요.
만약 시체때문에 생긴거라면 나머지 죽은 권연벌레에서 또 이놈들이
나올까요?
직접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지만
심하게 찝찝하고 신경쓰여서 내일 버리려구요.
그러니까 꼭 대답해주세요..- ;;;;!!!!! 앗.. 너무 길어서 죄송 -
앗.. 추석이라 답변이 오래 걸리겠네요.
세스코맨! 추석 잘보네세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음.. 병에 밀봉을 하셨다면 구더기가 아닌 새끼 권연벌레 이고 밀봉이 안되셨다면 파리의 유충일수도 있습니다.
글의 내용으로 봐서는 권연벌레의 유충인것 같습니다.
모조리 버리시고, 집안의 곡류에서 권연벌레 발생지를 찾으셔야 합니다.
고객님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