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지네에 관한 질문 보고 생각나서 글올려요;
예전에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뭔가 뚜욱! 떨어지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서 바닥을 봤더니
[ 떨어진 소리가 꽤나 컸는데]
정신을 잃었는지 엄청 커다란 지네같이 생긴 무언가가
헤롱헤롱 거리고 있더라구요..
그게 헤롱거리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제정신으로 뽈뽈뽈 기어다녔더라면 그 조용한 독서실에서
아마 소리를 꺅 질렀을 겁니다 ㅇ_ ㅠ
그정도로 징그러웠다구요;
헤롱거릴 사이에 독서실 의자로 찍! 찍었더니 죽더라구요;
크기는 오센치가 넘었으면 넘었지 작진 않았구요;
다리도 엄청 많고 엄청 길었어요;
대충 색깔은 투명;한 연갈색 .. 비스무리 그리마 같던데.
해충정보방에 있는 그리마와는 비교도 안되게 다리가 길었어요;
그;그게 어떤 벌레인가요 ㅇ ㅁㅇ?
중복
답변일 200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