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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너로 인해 빛나던 시절
  • 작성자 샤샤누...
  • 작성일 2004.09.15
  • 문의구분 기타문의

(그 남자..)

그래.. 그 정도면 됐어.
너무 애쓰지마.


나, 오늘 니가
그런 이야기 할 줄 알고 있었어.
내가 원래 좀 무뚝뚝하잖아.


여기 너무 조용한데..
나도 무슨 말을 좀 해야 할 텐데..


근데 나는,다 이해해.
그러니까, 나는 우리가 끝까지,
그러니까 내 말은,
우리가 결혼을 하거나..
그럴 거라고는 처음부터 생각 안 했어.


내가 나 자신을 더 잘 아니까.


그만 울어.. 누가 죽은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겠다...


근데 있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니가 미안하다는 말은.. 좀 웃긴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좋았거든.
살면서, 제일 좋았던것 같아.


늙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스물일곱,스물여덟..
그때 내 삶은
니 덕분에 초라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았다고..


.....여기 공기가 너무 답답하다.
우리, 그만 일어나자!


(그 여자..)

니가 덜 착했으면
내가 덜 힘들었을 텐데..


그랬으면,
끝까지 너한테 매달릴 수도 있었겠지?
우리 부모님께,
너에 대해 적당히 거짓말 하자는...
뻔뻔한 제안을 할 수도 있었을 거야.
니가 아니면 죽겠다고,
도망이라도 가겠다고..


그런데 너한텐
그러면 안 될것 같았어.
넌 너무 착하니까.


넌 처음부터 그랬어.
다른 사람의 발에 걸려 넘어진 내가
다짜고짜, 앞에 있던 너한테
왜 발을 거냐구 마구 화를 냈을때


넌 영문도 모르고,
내 사나운 말을 다 들어 줬잖아.
내 화를 다 받아 주고 난 뒤에,
넌 그제야 그랬지.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친 곳은 없냐고..


그 때 그 서점에 갔던거, 넘어졌던거,
그리고 이랗게 착한 너를 알아봤던거..
나는 너무 후회해.


나 때문에
너의 스물 일곱이, 스물여덟이
너무 초라해질까봐


나는 너무 슬퍼...



(그남자,그여자 中에서.....)

가을입니다.
세스코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랑 하세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가 봐요.

고객님도 아름다운 사랑 하세요.^^

답변일 200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