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날개달린 개미 한 놈이
어디선가 기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집엔 애집개미가 살고있습니다)
이녀석의 크기가 뭇 수컷들과는 달리 좀 컸습니다.
고놈참 어디서 굴러왔는지.... 평소 지저분한건 휴지로 집는 성격이라
휴지로 그녀석을 잡아 관찰했습니다. 또 제가 관찰력이 풍부하다는거 아닙니까 하하하하 ㅡㅡㅋ
근데 이놈의 행동이 꼭 벌과 비슷했습니다.(벌도 많이 잡아봐서 ㅡㅡ)
배부분에서 침이 들쑥날쑥하는게 보였습니다. 벌처럼 배를 이리저리 흔들며 침을 쏘려고 하더군요.
제가 잘 못 본걸까요? 지금까지 수많은 곤충들을 잡아봤지만 태어나서 그런 개미는 처음봤습니다. 분명 벌은 아닙니다.
만약 벌이 아무리 개미처럼 생겼다한들 벌인지 개미인지 구분을 할 수 있고
저는 개미의 턱과 벌의 턱을 확실히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본 개미의 독침은 제 눈의 오류일까요? ㅡㅡ;;
휴가 복귀전에 꼭 궁금증을 풀고싶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