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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집 바퀴벌레가 아픈건가여?
  • 작성자 ^^
  • 작성일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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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한옥집에서 살때는 마루바닥이며 주로 나무로 되어있어서 바퀴벌레가 엄청 많았었거든여 그때 기억으로는 바퀴가 아주 기세등등하고 그 품위가 거만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시시때때로 나타났다가 온갖 집안 물건을 다건들여놓고 심지어 사람에게 공포감을 주는 행동-잠자리같이하기, 사람머리올라타기 등등 걸어다닐때 예의 없이 다닥닥 소리를 내며 크기 또한 얼핏 그크기를 말하면 동네 사람들 아님 친구들 무슨 아프리카에서 사는 대형바퀴벌레냐는 등... 바퀴벌레가 날아다닌다고 하니까 어떤친구는 거짓말한다고 그다음 부턴 나하고 돌지도 않더라구요
암튼 그런 기세등등하게 내 어릴적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던 바퀴벌레의 모습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결혼도 하게 되고 집도 보다나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되었답니다 이사온 지 이틀인가 바퀴벌레를 화장실에서 보게 됐는데 얼마나 놀랍던지 그시커먼 녀석이 볼일을 보고 있는데 천장에서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뭡니까 어찌나 소름이 끼치던지 얼른끊고 나와 두려움을 무릎쓰고 뭔지 기억이 나지 않치만 한방에 잡았습니다.
소름끼치는 그 기분은 이루 말할수없지여
잘때도 혹시 이불에서 같이 자자고 오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며 며칠이 흘렀습니다.
또 나타날때가 됐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신경이 날카라워지며 신경을 쓰며 주위의 사물을 지켜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화장실에 나타난것입니다.
이번에도 잡으려고 엽에 있던 슬리퍼잡으려던 순간 참이상하게 이놈이 전혀 힘을 못쓰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야요
그래서 일부러 그놈을 피해서 벽을 쳤는데 이놈이 글쎄 소리에 놀란건지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화장실 바닥에 업퍼져서 음직이질 안네요
그래서 세워줬죠
그랬더니 그빠르던 놈이 그약삭빠르던 놈이 시마리없이 잡을 태면 잡으소하며 여유있게?힘없이? 도망가는 거예요
측은한 마음으로 같이 공존할순 없기에 잡으려고 하는데 갈라진 벽틈사이로 들어가 버려서 어쩔수 없이 갈라진 틈으로 에어졸을 부려놓고 말았죠
그런후에 한 일주일이 지난 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그놈도 힘이 없어 보이더라구여 이제는 아주 여유있게 무기를 고를 시간까지 주네요 녀석이.... 더더욱 황닥한건 헛방질의 여왕인 우리 집사람한테까지도 맞아 죽더라구여 집계단에도 녀석들의 널부런진 시체가 간혹 보이기도 하구여
어케 된건가여?
아픈건가여?
영양제를 녀석이 다니는 길목에 놔줘서 건강을 회복시킨담에 세스코를 불러야하나여?
한 4개월 안보이다가
어제 새끼같은 넘 하나를 봤는데 이젠 별루 대수롭지 안케 잡아요
워낙 애들이 무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