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미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한 사람입니다.

지금 사는 집은 2년전에 입주한 신축빌라의 1층입니다.
집 뒤쪽에 산이 있어 공기도 비교적 좋은 편이구요.

근데 처음에 입주했을땐 해충이 없었는데 불과 몇달전부터
개미왕국이 되었습니다. 좁쌀보다 더 작고 아주 약간 붉은빛이 도는
그런 개미인데, 가장 많이 관찰되는 곳은 서재와 주방입니다.
서재에 앉아있으면 컴퓨터 모니터며 책장이며 아주 줄서서
일렬종대로 열심히 기어다닙니다. 눌러죽여도 소용이 없구요,
플라스틱으로 된 붙이는 개미약 붙여도 개미들이 개무시합니다.

저희 집에 두살, 한살 애가 둘인데요
얘네들 때문에 바닥에 음식물 흘리지 않게 조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아이들 우유나 뭐 먹이고 나서
가재수건으로 입 닦아주고 그 수건을 식탁에 놓으면
잠시 후에 보면 수건이 개미로 시커멓게 변할 정도입니다.
아, 그냥 한두마리면 버텨보겠는데 이건 도저히 참기 힘드네요.

그럼 궁금한거 여쭤보겠습니다.

1. 정말 확실히 없애줍니까? 개미가 정말 많아요 ㅠ.ㅠ
2. 해충 없애기 위해서 혹시 바닥도 뜯고 서재도 들어내고 해야하나요? 왜냐면 책이 좀 많아서 들어내기가 쉽잖을거같은데 -_-;;
3. 거기서 사용하시는 약품이 아이한테 해롭지 않나요? 살충제를 뿌려놓으면 기체화되어서 공기중에 날아다니고 그런다던데, 애들이 어려서 걱정됩니다.
4. 1차 서비스 받고, 4개월마다인가? 그거 받으면 앞으로 개미 안보게되는거 확실한가요?
5. 영화 내남자의로맨스에 나온 사람들중에 직원도 있습니까?

그럼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