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 전부터 집안에 벌레가 나옵니다.
혹시나 바퀴벌레 새끼가 아닐까 해서 문의 드려요.
생긴걸 말씀드리면
3~4mm정도의 좁쌀보다 좀 큰데
둥근 타원형으로 색깔을 꼭 바퀴벌레 같은 짙은 갈색이입니다.
날개가 있어 날라다니는 걸 자주 보는데
때론 바닥에 기어디니기도 하고
기어다닐때 보면 낼개가 속으로 숨는지 잘 안 보여요.
기어다닐 때 움직임은 빠르지는 않습니다.
손으로 건드리면
죽은척을 하는지 몸을 안쪽으로 약간 구부리면서 꼼짝도 않습니다.
겉껍질은 약간 딱딱한데
휴지로 잡고 누르면 쉽게 으스러지구요(?)
이게 무슨 벌레인가요?
어떻게 없애야 하죠?
쎄스코에 의뢰를 하면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집은 4층 건물인데 4층에서만 나옵니다.
바쁘시더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문의하신 해충은 저곡해충으로 바구미류로 판단 됩니다.
쌀에서 생기는 벌레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바구미류입니다.
딱딱한 외골격을 가진 저곡 해충들입니다.
이런 저곡해충들은 곡물안에서 서식을 하며 알을 낳고 번식을 합니다.
특별한 방제법은 없습니다.
약제를 살포하면 해충은 죽기는 하지만 곡물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늘에 쌀을 건조시켜서 해충을 ?아 내거나 밥을 할 때 잘 씻어서 먹는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는 나방류 입니다.
화랑곡나방이라고 하는 종이 대부분인데 쌀에서 볼 수 있는 구데기 같은 애벌레가 화랑곡나방을 유충입니다.
화랑곡나방은 알을 곡물에서 낳고 유층, 번데기 단계를 거쳐 나방이 됩니다.
바구미류를 없애는 방법은 오염된 곡물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오염된 곡물을 찾지 못했다면 지속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바구미류는 쌀, 보리 등의 곡물 및 밀가루, 미수가루, 빵, 과자, 라면 등에서도 서식이 가능합니다.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쌀등을 냉장고에 넣는 방법도 좋은 구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