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질문 하나 등록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렸네요..
심사서 짤린건가??? 어쩌면 바퀴들이 갉아 버렸을지도..
궁금한것이 있어 묻습니다. 꼭 답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요즘 계속적으로 출장때문에 집을 비우고 있는데요...
아마 장마 이전부터 비웠죠... 잘해야 일주일에 한번 집에 갑니다.
물론 혼자사니 제가 없으면 집엔 가끔 출몰하는 처녀귀신과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던 바퀴들의 세상이 되겠지요.
장마철에 집에 갔을때는 거의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거실이며 방이며 습해서 그런지 곰팡이가 잔뜩... ㅡㅡ^
결국 도배도 다시하고.. 생쑈를 했습죠~~
아뭏든 그렇게 마침 연휴를 맞아서 집안 대청소를 하고
환기도 시키고.... 그렇게 깨끗한 새집같은 느낌으로
몇일을 생활했는데.... 다시 저는 지방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물론 현재도 출장중이고요...
그러다 2주전쯤인가.....
방에서 거실에 나온 저는 깜짝 놀라..... 벽에 미국바퀴 한넘이
겁을 상실하고 더듬이를 이리저리 흔들어 대더군요.
냉큼 에프킬라를 들고 쫓아 다니면서 질식사 시켰는데요....
지난주에 집에 갔을때는 욕실 세숫대야 안에 같은 크기의
바퀴 한 마리가 익사채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좀처럼 보이지 않던 바퀴가 왜 또 나타나는지....
참, 진짜 궁금한건 따로 있는데....
아침에 씻으러 욕실에 들어가면 세숫대야 안에 검은깨 같은것이
떨어져 있는데... (전엔 이런거 없었거든요)
그래서 매일같이 물로 헹궈내고 쓰곤하는데....
이것이 무엇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사진이라도 찍어놓는건데...
암튼 지금도 제가 없는 집에 바퀴가 활개친다는 생각을 하니
짜증만땅 입니다.
이 정체불명의 까만 깨같은 것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문의하신 해충은 저곡해충으로 바구미류로 판단 됩니다.
쌀에서 생기는 벌레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바구미류입니다.
딱딱한 외골격을 가진 저곡 해충들입니다.
이런 저곡해충들은 곡물안에서 서식을 하며 알을 낳고 번식을 합니다.
특별한 방제법은 없습니다.
약제를 살포하면 해충은 죽기는 하지만 곡물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늘에 쌀을 건조시켜서 해충을 ?아 내거나 밥을 할 때 잘 씻어서 먹는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는 나방류 입니다.
화랑곡나방이라고 하는 종이 대부분인데 쌀에서 볼 수 있는 구데기 같은 애벌레가 화랑곡나방을 유충입니다.
화랑곡나방은 알을 곡물에서 낳고 유층, 번데기 단계를 거쳐 나방이 됩니다.
바구미류를 없애는 방법은 오염된 곡물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오염된 곡물을 찾지 못했다면 지속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바구미류는 쌀, 보리 등의 곡물 및 밀가루, 미수가루, 빵, 과자, 라면 등에서도 서식이 가능합니다.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쌀등을 냉장고에 넣는 방법도 좋은 구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