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맨님~*
다름이 아니오라...
벌레공포증이 있는 저희 언니때문에요..--;;
얼마나 심각하냐면요..
작은 집게벌레 하나만 봐도 정말 경기를 일으키구요,
한여름에도 식은땀 흘리며 솜이불 덮고 있어도 계속 춥다 그래요.
바퀴벌레를 봤다가는 거의 죽어요..--;;
비명을 지르기를 수십분을 하구요..
한 2시간정도는 덜덜덜 떨며 발작처럼 울구불고..있어요..--;;;
몇년전엔 상태가 넘 심각해서 부모님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자 했는데..
제가 실수로...(--;;;) "언니~ 병원에 가면 아마 바퀴벌레 만지게 할걸?"
이라고 했다가.... 무산되어 버렸어여.. --;;;;;;
...... 지금까지 이 증세를 못고치는게.. 제탓같기도 하고..
새벽에 언니 비명에 잠못드는것도 이젠 넌덜머리가 나고..
지금도 언니가 화장실 같다오다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깨서 여태 못자고 있어요...
(정말 불쌍하지 않나요... 진짜 이건 안격어본 사람은 몰라요..ㅠ.ㅠ)
제가 새벽까지 고민고민 한 결과... 해결방법은..
언니를 세스코맨에게 시집보내면 확실히 무해충지역에서 안전하겠다 싶은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ㅎㅎ
혹시..
세스코맨중에 저희언니 책임져줄 신체건강 미혼남성 없을까요?
게시판관리자님이 꼭 책임지고 찾아주세요~ ^^
안녕하세요. 세스코 입니다.
Q&A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체건강하시고 좋으신분 많이 계십니다.
언제든지 전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