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화장실에 갔는데 손바닥만한 나방이 있어서
만인의 필수품 에프킬라를 뿌렸는데..
어디선가 면역이 되서 왔는지 절대 안죽더라고여
한 10분정도 서서 계속 뿌리고 있는데 갑자기 제 얼굴을 향해서
이 놈이 돌진을 하데요?
소리 지르면서 막 뛰어다녔더니 룸메이트가 미친x 보듯이 봤어요 ㅠㅠ
그리고 전 귀뚜라미를 무지무지 시러하는데
귀뚜라미를 보면 막 뛰어서 도망가요
근데 귀뚜라미는 제가 뛰어가는 쪽으로 막 쫓아오는데..
그런것만 보면 기절할 것처럼 무서워요~~~
저 자식들이 날 알아보고 쫓아오는 걸까봐 소름 돋아요 으으..
벌레들이 알고 그러는걸까요?
벌레들도 이쁜 사람을 알아보는건가요?
후.. 정말 피곤하군요..
집에 나오는 해충이 귀뚜라기가 아니라 꼽등이일 것 같네요.
저도 어렸을 때 지하실과 정원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깜짝 놀라고 했던 곤충입니다.
긴더듬이와 무시무시한 뒷다리를 보고 있으면
두려움과 함께 신발을 조용히 벗고 손에 들고 꼽등이를 노려보곤 하였지요.
지하실, 화장실 등이나 마른 나뭇잎 또는 썩은 잎이 쌓인 곳 습기 있는 곳는 돌틈에서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꼽등이를 없애려면 서식처를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한두마리 가끔씩 발견되는 장소가 아니라
많은 숫자가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살충제를 이용하여 구제하여야 합니다.
서식하는 장소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하는 방법도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구요.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으며 밀접한 관계가 없는 곤충입니다.
그들도 이쁜사람을 알아보죠.^^
눈이 있는데~
잘나온 사진 한장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