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있는글 읽다가 막 혼자 웃고 있는데..ㅠ_ㅠ...
읽다가 저도 궁금한게 하나 있어서...
궁금한건 아니고..-_-; 저희 집에 진짜 엄청 큰 벌집이생겼거든요..
벌집도 처리 해 주나요?-_-...
아빠는 계속 벌은 먼저 공격을 안하는 이상 공격할리 없다고 자꾸 벌집
을 제거를 안해주시네요....현관문에 있는데 진짜 무서워서
밖에 돌아다니지도 못하겠어요...
제가 그래서 하루는 너무 화가나서 119를 부른다고 막 그랬더니
걍 냅두래는거에요 계속
에프킬라만 있으면 아빠가 잡는다 해서 에프킬라를 사다줘도 처리하실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아무래도 벌집에 욕심이 나셨던듯.............
벌집이 있은지는 꽤 됐는데 정말 공격은 한번도 하지 않았거든요..??
걍 냅둬도 되는걸까요-_-...
아니면 가족들의 동의 없이 119를 부를까요...
무섭습니다......ㅠ_ㅠ
아니면 집에서 손쉽게-_-..제거 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진짜 커요벌집이..어떤 벌집이냐면...보통 다 아시는 벌집..?-_-
그거 있잖아요 팔각형으로 생기고 만화 이런데에 많이 나오는 벌..
그리고 벌이 크기도 커요 까만 벌
무섭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벌들이 다른곳으로 옮겨가거나 하진 않나요??/
무섭습니다..............ㅠ_-^
벌은 생태계 분류학적으로 벌목 중 개미과를 제외한 곤충의 총칭입니다.
세계적으로 10만 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갑충류 다음으로 큰 무리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유익한 곤충이며 화분매개곤충으로서
또 농림해충의 천적으로서(포식충 또는 기생충) 생태계나 인간생활에
많은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익충인 벌이 거주지역 부근,
즉 처마 밑 등지에 집을 지으면 사람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는거죠.
말벌이라면….읔~ 더욱 죽음이지요.
집을 짓는 초기에는 에어졸 같은 것으로 쉽게 제어가 가능하지만,
벌집이 커지고 개체 수가 많아지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공포를 유발하는 벌을 제어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그냥 벌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방법(항상 불안하긴 하겠지만요)
2) 벌에 대항하여 싸워 이기는 방법 :
저녁시간에는 벌이 집 주위에 앉아 쉬기 때문에 이 때를 이용하여
잠자리채로 에워싼 후 에어졸을 뿌려 제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도 잠자리채의 틈새로 벌이 빠져나와 벌이 공격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벌의 꿀을 채취할 때 연기를 피워, 벌을 멀리 보내듯이
연기를 피워 쫓아 보낸 후 집을 떼어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역시
조심하여야 하지요.
이도저도 위험해서 안되고 벌집이 자꾸 커져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119에 전화하셔서 부탁을 하셔도 될 듯 합니다.
119의 경우 보호망이 있어서 그나마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 하더라구요.
고객님의 집에서 벌이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