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지네가 계속 출몰해요

집이 한옥은 아닌데 농촌같은 곳이라..

근데 이상하게 수십년을 살았지만

이렇게 올해 며칠간격으로 계속 목격하긴 처음이거든요

처음에 제방에서 새끼보다 좀 큰넘이 제옆을 지나가는걸 느끼곤

잡았는데 며칠안가 화장실(제방옆이 화장실)에서

정말 엄청 큰 지네를 발견. 지네는 한마리 잡으면 며칠후에 또

한마리가 나온다 이런말들이 많아서

두마리 잡았으니까 나름대로 안심하려고 했는데

후에 새끼로 추정되는 넘들이 출몰하기 시작했어요

그넘들이 방에서 서식중인가 하다가

여름이라 방문을 안닫고 자고 늦게까지

제 방에만 불을 켜놓으니까 혹시 거실이나 다른방을 통해

제방으로 들어오는거 아닌가도 싶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부터 방문을 닫고 나갈때만 잠시열고 얼른 닫고 하는데요.

어젠 나오지 않았거든요.

서론이 길었는데 질문은...

제가 방에 계속 있고 방이 크지도 않은터라

벌레들이 있으면 쉽게 눈에 띌 염려가 있고

또 지네가 나올까봐 계속 여기저기 주시하면서 있는데

눈에 보이지는 않는데요

지네가 혹시 약 이틀을 넘게(방문닫은 이후예요)

방의 어느곳에 가만히 서식할 수도 있는건가요?

겨울도 아니고 방이니까 먹이는 없을텐데..

그럴확률도 높다 하심 전 정말 죽고 싶구요 ㅜ.ㅜ

그리구 지네새끼가 클때까지(?) 어미가 옆에서 보살펴-_-

준다고 한걸 본것 같은데 맞으면

제가 제방에서만 새끼를 4마리 정도 봤는데

어미로부터 독립한걸까요?

제방에 혹시 어미지네(왕지네)랑 새끼지네가

살고 있을까봐 무서워서요 흐흑 ㅜ.ㅜ

(지하는 아닌데 방에 햇빛이 안들거든요
그렇다보니 방이 약간 습하기도 해요-_-)

암튼 요지는~~ 지네가 이틀동안을 넘게 활동을 안하고

지낼 수도 있는건지 궁금해요! 잘때 나오는건지도 모르지만;